이날 회의에서는 제1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구정책 주요 현황 보고와 내년도 방향에 대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동구 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제정된 '대전시 동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됐고, 황인호 동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서 실·과·단장 6명의 당연직 위원과 구 의원, 인구 전문가 등 7명의 위촉직 위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기본 방향 설정과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고령사회 대응에 관한 사항 등의 자문을 맡게 된다.
한편, 구는 공직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 등 부서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변화 대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인구정책위원회 출범으로 인구위기 극복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구는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고, 관광동구를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는 등 인구유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