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우리 지역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해 보고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 결과 총 27개의 청소년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정책 제안은 각 부서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청소년 노동 자격증화에 관한 정책, 제천시 아동 청소년의회 및 청소년 의회 학교, 꿈을 잡아라(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힐링여행, 청소년 자치학교 청소년 정치 스쿨 등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본선에 올라온 5개 팀은 지난 16일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와 시의회, 시교육지원청, 시 학부모연합회,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 7명의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직접 정책제안을 듣고 평가한 2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팀 2팀을 선정하고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청소년 노동 자격증화에 관한 정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제천고 2학년 박상현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제안은 검토 후 내년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정책제안에 참여해 지역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