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융합의과학원에 이어 두 번째다. 양 기관이 201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대학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그 동안 행복도시 입주를 위해 꾸준히 상호 노력해 온 결과다.
앞으로 충남대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준공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1단계는 임대형 공동캠퍼스에 의예과 1~2학년 및 의과학과 대학원생 입주를, 2~3단계에는 분양형 공동캠퍼스에 헬스케어융합 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한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입주해 연구실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 융합연구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가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함으로써 KAIST 융합의과학원과 더불어, BIO·IT·의과학이 어우러진 융복합캠퍼스 실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행복청과 충남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022년 공동캠퍼스 준공에 맞추어 건축계획 수립 및 융합 연구·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등 입주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지난 5월 KAIST 융합의과학원이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지은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와 KAIST의 공동 교육과 연구가 활성화되어 공동캠퍼스의 당초 조성취지가 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공동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우수 대학들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공동캠퍼스 개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