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세종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교통약자들의 버스 이용 지원, 지역 산학 협력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 제고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교통공사가 운행하는 버스 노선 중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노선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교통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시민 서비스평가단에도 적극 참여해 버스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 편의증진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현재 48개 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을 운행 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읍면지역 마을버스 노선에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가 승하차도우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칠진 사장은 “시민 주권을 최고의 가치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지역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에서 매우 뜻 깊다”며“세종시 소재 대학과 상생·발전·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