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담수호 수질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함에 따라 지난 5월 ‘천수만유역 담수호 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면서 유역 담수호 중 하나인 보령호의 자율환경 관리 실현과 자원 활용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 천북면, 오천면, 청소면 등 보령호 인접 마을을 대상으로 ‘자율환경 관리를 위한 협약’에 대해 설명하고 협약체결 조건 중 하나인 담수호 자원 활용과 조건부 사용료 면제 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등 향후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마을 이장단은 “지난 6월 사업단과 이미 협약을 체결한 천북면 낙동4리 마을 사례를 통해 협약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 상호 협력 사항 및 수질개선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흥기 단장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사업단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단 환경비전인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담수호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