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범계, 김소연 의원에게 '반격' 시작하나

박 의원, "김 의원 도의적·정치적 책임 피할 수 없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1.29 19:06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박범계 의원이 자신을 고소·고발한 김소연 의원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서구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연 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죄 혐의로 본인을 고소·고발한 사건에 대해 해명을 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이 본인에게 A씨의 금품요구 이야기를 할 당시인 4월 11일에는 이미 A씨로부터 금품요구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품요구에 대한 공직선거법 상의 범죄는 이미 성립이 됐고 이에 대한 방조 여부는 따질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의 11월 16일자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면 4월 19일 B의원이 말한 '살아남아라'라는 표현을 통해 이미 A씨에게 B의원이 돈을 줬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크다"며 "김 의원은 B의원이 A씨에게 돈을 건네주었다는 사실을 이미 4월에 알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적시했다.

특히 박의원은 김소연 의원은 도의적·정치적 책임에서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김 의원은 선거에 공정성과 투명함을 강조하나 김 의원 자신에게는 이러한 잣대가 예외인 것으로 보여진다"며 "왜 그 당시는 공정함에 눈을 감고 지금은 마치 정의의 사도인 것처럼 행세합니까"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와 함께 박의원은 "김 의원이 일관성이 있음을 인정받으려면 그는 선거 기간 중에 언론 아니면 선관위에 이러한 A씨와 B후보 간의 금품수수와 요구 여부를 보고·신고했어야 한다"며 "김 의원은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