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대전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0.3% 늘어 지난 2월부터 이어졌던 감소세를 끊었다.
고무·플라스틱(23.9%), 식료품(29.2%), 금속가공(22.6%) 등은 제조가 늘고 화학제품(-30.2%),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1%), 의료정밀광학(-33.8%) 등의 생산은 줄었다.
제품 출하는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출하 상승도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의복·모피,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를 보였다.
재고는 화학제품과 의료정밀광학,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년동월보다 10.6% 감소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11.9% 하락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가 21.8% 떨어졌다.
의복 판매는 0.7% 늘었으나 음식료품이 20.6%, 오락·취미경기용품이 15.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