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6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1100만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호니아라 인근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30년 동안 연간 85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공사는 솔로몬제도의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솔로몬제도의 현재 전력요금은 우리나라 평균 요금보다 6배 이상 비싸다.
한편 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약 61만명의 국가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85개국 중 169위다.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