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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년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중학생 현물·고등학생 현금으로

무상교복 예산 내년도 1회 추경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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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06 16:31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임찬수 교육국장이 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2019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방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임찬수 교육국장이 6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2019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방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2019학년도 대전 지역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방식은 중학생 현물·고등학생 현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무상교복 지원 방식을 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내년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학교주관구매제도 지속이행을 위해 동복 1벌·하복 1벌이 현물로 지원된다.

학교주관구매제도는 2015년 교육부가 발표한 '교복 안정화 방안' 중 하나로 교복 업체 간 담합이나 교복 값 상승 등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예산 분배를 마치면 학교장은 교복 업체 입찰·선정에 들어간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행정실에 교복 값을 지불하고 학교는 교복업체에 대금을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대전교육청은 학교주관구매 과정은 동일하게 진행하나 학생들에게 교복 값을 받지 않는 것으로 교복을 현물지원 한다는 입장이다.

고등학생 신입생의 경우 학교별 입학 전형 및 배정시기(11월~1월)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2019학년도에 한해 동복 1벌·하복 1벌의 가격을 합산한 30만원 이내의 현금이 지원된다.

학생들이 교복을 구매한 영수증을 학교에 제출하면 시교육청에서 개별 개좌에 해당 금액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중학교 학교주관구매 선정 교복 업체에 대한 대금지급과 고등학교 현금 지급의 시기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내년도 예산추경이 반영 되는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달까지 모든 학교에 무상교육 지원 방식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시청·시교육청은 각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무상교복 예산을 내년도 1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창수 교육국장은 "의무교육인 중학교는 교복의 공공재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기 위해 현물지원 방식을 채택했고 고등학교는 선택의 자율성을 좀 더 존중했다"며 "1년 동안 현물·현금 지원 방식을 병행해보고 2020년에 어떤 방식을 채택할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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