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행사를 열고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했다.
이날 수상한 기업은 ㈜아트라스비엑스(5억불탑)·한전원자력원료㈜(5000만불탑)·비전세미콘㈜(2000만불탑) 등 32개사, 유공자는 비비씨㈜ 강기태 대표 등 17명이다. 더불어 ㈜퓨어시스 이우영 대표이사 등 10명은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김경용 본부장은 경과보고에서 올해 10월까지 대전 지역 수출이 37억4300만 달러, 수입은 28억43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9억 달러의 흑자를 실현했다고 밝히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모두가 일심동체해 이뤄낸 귀중한 성과라고 격려했다.
또 안경남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은 "기업경영이 날씨와 같아 몇몇 기업에는 2019년이 마치 겨울 같을 수 있다"면서 "산전수전 겪은 전문가들이라 어려움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내년 대전시 통상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액했다. 시가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