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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유흥음식업협회, 사랑담은 이웃돕기 ‘훈훈’

제3회 김장김치 나누기 및 저금통 기부행사 등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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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6 14:5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시유흥협회가 제3회 김장김치 나누기 및 저금통 기부행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공주시유흥협회가 제3회 김장김치 나누기 및 저금통 기부행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에 이웃 나눔 물결이 거세다. 독거노인 등 사회약자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서이다.

온정 나눔에는 남녀노소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김장김치, 이불, 쌀, 성금 등 다양하다.

이런 온정은 사랑의 바이러스가 되어 공주시민의 나눔 활동을 촉매하고 있다. 

(사)한국중앙유흥음식업협회 공주시유흥음식업협회(회장 정수영, 양동이 노래클럽 대표)는 음식업 및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 및 종사원 등 100여명과 함께 16일 오전 신관동 여성회관에서 ‘제3회 김장김치 나누기 및 성금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장원석 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윤경태 공주시강북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좋은일을 한다는 소식에 격려차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50박스(400kg), 사골 50박스(250여만원 상당), 전기장판 50개(200여만원 상당) 및 귤 50박스(주식회사 덕운 협찬), 손난로 및 충전기 50개(주식회사 임페리얼 협찬), 핫 팩 200여개(주식회사 하이트 협찬) 및 업주들이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800여만원(현금 100만원, 현물 700여만원)을 공동모금회와 신관동사무소(동장 이석우)에 전달했다.

사회단체 및 업소와 관계된 음료와 주류업계 등에서의 협찬도 줄을 이어 훈훈함을 한층 더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 겨울이 유난히 춥다는데 유흥협회 회원분들의 봉사활동과 지원에 힘입어 지역 어르신들이 추위를 잘 이겨 냈으면 한다” 며“어렵게 모은 후원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해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정수영 유흥협회 회장은 “연례행사로 올해에도 유흥음식업협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사랑의 저금통 60여개를 털어 동사무소에서 선정한 저소득 3가구에 후원하기로 했다” 며“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석우 신관동장은 “신관동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정에 배분 하겠다” 며“순수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들 단체는 동네청소 등 궂은 일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들 봉사단체는 공주시 신관동에서 식당과 주점을 운영하는 업소의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자체적으로 김장 재료 등을 구입했다.

또한, 업주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한 60개의 저금통에서 나온 금액은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가정 등 3가구에 주거비 및 의료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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