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학교 실태를 점검한 뒤 박용석 총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 대학이 지자체에서 위탁받은 청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충북도자연학습관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수익사업체에 파견한 직원 급여를 등록금 재원에서 지출한 것이 문제가 됐다” 며 “이사회가 오는 17일 징계위를 열어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 대학 관계자는 박 총장이 부설 시설을 부당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교육부 사학비리제보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