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당분간 국내 유가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5.3원 내린 리터(ℓ)당 142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5주(1425.1원)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다.
경유는 전주대비 20.7원 하락한 리터당 1320.4원, 등유는 8.5원 내린 리터당 979.0원을 보였다.
22일 기준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91.31원, 최저가는 1315원(중구 충남주유소)이다.
세종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442.92원으로 충청권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는 1365원(대성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은 리터당 평균 1415.69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269원(아산 신화주유소)이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평균 1419.56원이며 최저가는 1249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8.8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43.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