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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우리가족 안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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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5 16: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최원석공주소방서 소방장
최원석공주소방서 소방장

매서운 추위를 느끼게 하는 겨울철이다. 해마다 소방서에서는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택화재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택에는 별다른 소방시설이 없어 소방대가 도착 전까지 화재에 매우 취약하며 초기 대응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화재로부터 우리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화재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적이지만 집집마다 소화기 및 감지기를 설치한 곳이 많지 않다. 

또한 시민들도 직접피해를 입지 않으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초기대응은 매우 중요하다. 예로 지난 3월 유구읍 만천리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가지고 있던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여 큰 재산 피해를 막았던 사례가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다면 우리 집을 지킬 수 있는 소방시설을 집 안에 들일 수 있는 것이다. 한 층 더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된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은 주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됐다는 사실은 가장 안심되어야 할 집조차 불안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서 안전한 주택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이 좋다. 주택은 내가 살아야 하는 보금자리다. 주택을 잘 지키는 것이 크게 보면 가족을 지키는 길이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키길 바란다.

최원석 공주소방서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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