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등 격의 없는 사이(33.9%)에 이어 교수님, 직장 상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사이(18.8%)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메신저가 꼽혔다.
27일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799명을 대상으로 ‘새해인사말’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가족, 친구 등 격의 없는 사이에서 인사를 나눌 때 선호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3.9%로 가장 높았다.
2위를 차지한 연하장·카드(16.1%)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이어 얼굴을 맞대고 직접 덕담을 나누는 대면인사·조촐한 만남(12.1%)이 차지했으며, 전화통화(11.9%), SNS(8.3%)도 격의 없는 사이에서 새해 인사를 나눌 때 선호하는 방식으로 꼽혔다.
교수님, 직장 상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사이에서도 모바일 메신저를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했다.
성인남녀들이 새해 인사를 챙기는 시점으로는 1월 1일 오전부터가 24.0%,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임박해서가 19.8%를 차지하는 등 새해가 됐을 때부터 챙긴다는 응답이 나란히 1~2위로 많았다.
한편 성인남녀가 추천하는 새해 인사말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2.8%)’를 높은 격차로 제치고 ‘당신과 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새해에도 함께 해요(26.7%)’가 차지했다.
이어 ‘새해에는 꽃길만 걸으세요(11.5%)’, ‘새해에는 뜻하는바 모두 이루세요(9.8%)‘,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9.0%)‘도 높은 추천을 얻으며 최고의 새해 인사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