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올 해는 한반도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으로 평화와 번영의 조성 분위기로 무르익는 가운데 AI·구제역 발생,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으로 힘든 한 해였다"며 "단양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마부 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3만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이런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회고했다.
류 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열정과 땀으로 추진한 분야별 주요 군정 성과도 설명했다.
그는 "만천하 테마파크에 알파인코스터, 주차장, 휴게시설 등 관광객 체험 및 편의시설 추가 확충을 통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했다"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단양형 로컬 잡(Local-job) 교육, 청년 창업, 기능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농기계 인력 지원단 등 다양한 영농지원 시책을 추진해 고질적인 농가 일손 문제를 해결하였고 AI 구제역 등의 선제적 예방과 귀농·귀촌 활성화로 '살맛 나는 농업농촌'을 만들었다"면서 "군민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신축 보건소를 중심으로 취약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에 없는 안과, 산부인과 등 전문과목 진료를 지속 추진했고 취약계층 의료방문 서비스 제공, 인공신장실 개소 및 운영, 치매안심센터 완공과 치매병동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를 실현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해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저탄소 녹색실천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 숲길과 명품 가로수길, 특색 있는 도시녹지공간 조성 등 숲과 더불어 공존하는 생태도시 단양 조성으로 '생명이 숨 쉬는 녹색환경'을 만들었다"며 "고충상담실 및 현장중심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공감소통 열린 행정 추진과 현장민원처리 봉사반 운영,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택시를 운행 등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큰 성과는 3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한 노사갈등, 청년 일자리 정책 표류, 전반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군민과 약속한 45개 공약 사업을 세밀하게 준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