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안보 및 김좌진함과의 안보·문화 교류로 국가 안보의식 함양과 우의증진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 김좌진함 함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안보현장 견학을 가졌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제3대 위진욱 함장이 이임하고 제4대 이종주 함장이 취임했다.
이어 안보견학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설명 등 안보교육을 시작으로 잠수함 발전과정 등을 볼 수 있는 잠수함 역사관과 잠수함, 수상함 견학 등이 진행됐다.
홍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1800톤급 잠수함 김좌진함은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고 길이 65미터에 최대 시속 37km까지 항진할 수 있으며 승조원 40여 명을 태우고 연료 재충전 없이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어뢰와 기뢰는 물론 사정거리가 최대1000km인 신형 순항미사일 ‘해성3’도 장착했으며 은밀하게 적의 주요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이용록 부군수는 “국가전략부대인 잠수함사령부의 동서남해 해역경비임무 수행과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16만5000여명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이번 안보답사로 참가자 모두 안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