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협, 보이스피싱 예방 '앞장'…지난해 52억원 피해 예방

대전 4건·충남 8건·충북 5건 막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1.17 16:36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타 신협과의 공조로 조합원의 피해를 막은 최은율 남동신협 주임(왼쪽 두번째)이 감사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협중앙회)
타 신협과의 공조로 조합원의 피해를 막은 최은율 남동신협 주임(왼쪽 두번째)이 감사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협중앙회)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신협이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으로 조합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신협중앙회는 지난해에만 전국 72개 조합에서 약 20억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하고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으로 총 32억원(546건)의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에서는 대전 4건, 충남 8건, 충북 5건의 피해를 방지했다.

이외 경기 지역에서 18건, 인천 10건, 서울 7건, 광주 6건, 대구·전북 각 5건, 부산지역 4건, 경남·전남 각 3건, 경북에서 1건을 예방했다. 유형은 검찰 등 사칭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환 등 대출 관련 유형이 24건, 자녀납치 등 협박이 4건 순이었다.

이 성과는 중앙회 차원의 대응과 전국 단위신협의 현장 노력에서 빚어진 결과다.

중앙회는 지능적으로 변모하는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팀을 가동하고 금융사기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했다.

각 단위신협 영업점 창구에서는 문진 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금융소비자보호팀·수사기관과 공조해 사기범을 직접 검거하기도 했다.

결과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8명을 검거했으며 경찰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약 60명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장병용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 "전국 1600여개 신협 창구, ATM 안내를 비롯해 조합원 교육 등 다양한 채널 활용으로 지속해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6명(1인당 평균 860만원)이 10억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