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동일 보령시장, 민생탐방 중반 넘어서

민선 7기 시정 철학·비전 공유, 각 지역 애로사항 수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1.21 14:50
  • 기자명 By. 박봉석 기자

[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김동일 보령시장의 16개 읍·면·동 민생탐방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김 시장의 민생탐방은 민선 7기 시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것.

지난 14일 미산면을 시작으로, 천북면, 대천2동, 청소면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최근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함께 축사 신설 대한 허가 불만 사항, 수리계의 전기요금 100% 지원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지역민들은 집단 민원보다는 개인과 관련된 사항이나 개인 민원이 처리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공무원들을 질책하는 질문도 이어져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8일 청소면 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오서산 주변 태양광 및 축사 개발로 지역민들의 불만을 토로했다.

지역민들은 “오서산은 억새 군락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며 “하지만 돈사 신축을 허가로 지역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고, 2008년에도 양계장을 건축하려다 반려됐으며, 이제 다시 돈사로 바꾸어 건설을 하려고 하니 시에서 반드시 불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서산은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9경 9미에 오서산이 빠져 실망감이 크다”며 “개인이 운영 중인 개화공원이나 죽도의 상화원이 왜 9경9미에 어떻게 선정됐는지 납득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동일 시장은 “행정은 법을 가지고 집행하는 기관”이라며 “오서산 주변에 요양병원이나 숙박시설 등이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로인해 여러분들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화공원이나 상화원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선정한 부분이며, 시에서도 오서산을 다른 각도에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고 답했다.

대천2동사무소 간담회에서는 “민선 6시 공약사항인 대천 죽정도간 도로개설 사업이 사업초기 큰 관심을 보이다가 사업이 답보상태로 장기화로 기대가 반감되었다”며 “하지만 금년도부터 가시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통시장 및 지역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천북면사무소에서는 굴 단지 주차장 확보와 이를 연계하는 천북과 광천을 연결하는 시도10호선 4차선 확·포장을 건의 했다.

이들은 “주말이면 천북 굴 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3만여명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주차장이 175대만 주차할 수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천북과 광천을 연결하는 시도 10호선을 4차선으로 확 포장해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없도록 주차장과 도로를 확 포장 해주고, 수리계 지원금을 100% 지원해 달라”고 건의 했다.

김 동일 시장은 “최근 굴 단지를 방문한 사람들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상인회에서 자정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주차장 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 여러 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쟁점사항으로 떠오른 수리계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한해 대책 사업비로 준 지원금과 시의 보조금을 합쳐서 당초 83개소에 2700만원을 100%로 지원했다”며 “지금은 121개로 증가하고 시에서 53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정부의 한해 사업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시에서 그래도 일정 부분을 지원해야 할 것 같아 순수 시 보조금으로 수리계에 50%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