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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5분발언으로 공식 의정활동 '시동'

현안·지역 발전 제언…21~31일 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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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1 16:0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원들이 5분발언을 통해 올해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의회는 21일 올해 첫 회기인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의원들이 5분발언에 나서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우선 방한일 의원(예산1)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예산지사의 홍성으로의 통합 이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방 의원은 통합 이전이 국가 균형 발전의 취지에 어긋나고 군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향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 개발에서 공공기관의 홍성 편중 현상과 예산 원도심 인구의 유출로 예산군민의 상실감과 원성이 높다고 소개하면서 LX 예산지사의 통폐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정광섭 의원(태안2)은 안면도 목장 부지에 승마장과 승마체험장을 유치하자고 제언했다.

정 의원은 도 소유인 안면도 내 목장용지를 국내 최대 승마장으로 꾸미는 한편, 안면도를 일주할 수 있는 승마코스로 조성해 지역 관광 개발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도에서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고 한 지가 28년째이고 충남개발공사에서 안면도 지포지구와 운여지구를 개발지로 묶어 놓은 지 15년이 지났다고 소개했다.

황영란 의원(비례대표)은 도에 미혼모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황 의원은 미혼모를 위한 원스톱 상담센터 마련,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과 대학생 미혼모에게 교육 기회 제공, 경력단절 미혼모(부)에 안전한 일자리 제공 등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무엇보다 미혼모와 그 가족들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의원(청양)의 경우 도의 주요 경제 지원 정책이 오히려 부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남형 청년통장지원과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이 수혜자별 불평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27만1000여명과 실업 청년 1만7000여명이 지원 대상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도가 내놓은 4대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도 1인 사업장 또는 10인 이하 비정규직 직원을 고용한 소상공인 등을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날 5분발언 등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임시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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