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청정에너지 도시 실현과 미세먼지 감축,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지역맞춤형 에너지 전환 종합 추진 계획(이하 '에너지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구가 발표한 이 에너지 계획은 민선7기 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청정에너지 보급률 90%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공공청사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50% 확대' 및 '취약계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등을 통해 중앙정부의 재생에너지 2030 정책을 충실히 수행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까지 담아냈다.
구체적으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2억9700만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12억9300만원, 공공청사 태양광 설치 4억9300만원, 취약계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6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구민의 에너지정책 공감·공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에너지기본계획수립'과 '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조례제정에서 예산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구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우선 민·관이 협업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도심 속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및 공공청사 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시비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맞춤형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