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에 각종 재난에 맞춤 빈틈 없는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이 주문됐다.
충남도의회는 22일 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로부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도 재난안전실은 직제 개편을 통해 기존 3과15팀에서 4과17팀으로 바뀌고 업무 영역이 사회·자연 재난으로 각각 나뉜다.
이와 관련 장승재 위원장은 "업무 영역을 세분화한 만큼, 직제 개편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위원회에선 재난안전실에 재난 관련 업무 발굴과 추진 그리고 결원 확보 등을 통해 시설물과 생활 안전 점검 업무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자연재난에 들어간 한파와 폭염 등 각종 기상 이변에 따른 대책 강구 등 선제적인 대응도 요청했다.
소방본부에는 지난해 지역 자살자가 전국 1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의용소방대원 게이트키퍼 교육 확대와 심리상담사 양성을 통해 자살 예방 활동에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을 고령화과 마을자치소방단 구성과 운영에 지창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대책 마련과 문제점 해소에 노력해달라도 역설했다.
재난 유형이 다양해지고 복합해지는 데 따른 소방 공무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요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