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 카페 '들마루'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35세 이상 주민을 위해 마련된 카페는 휴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한다.
카페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치매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매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지식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등록 환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 및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된 웹-인지활동 프로그램 'Web-CoT'를 이용해 여러 인지활동을 수행하거나 대상자의 인지활동 시간을 늘리고 우울감 해소 및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매월 3만 원 한도의 치매환자 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연중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가족지원,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실종예방 인식표 발급과 사전지문등록 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타 치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641-3158,305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 보건소 시민보건과 치매관리팀 송수진 주무관은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960명"이라며 "치매환자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센터) 등록 유도를 위해 치매환자가 내원하는 병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 및 홍보에 전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이 하루 종일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