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단양군이 인근 충주지역에서 지난달 31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는 등 구제역 청정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6일 군에 따르면 농가에 대해 긴급 예찰을 벌여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8300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376병(9400마리 분량)을 공급하고 지난 1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춘면 하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가축이동 및 사료 차량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농가에 생석회 1200포를 공급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중앙정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