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용예)은 지난 8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은 이배훈 부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기봉 증평복지재단 이사장, 연종석 도의원, 복지관 관계자와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 프로그램 설명과 강사 소개가 이어졌다.
개강식에 참여한 A 어르신은 “다가오는 봄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예 관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열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이배훈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의 열정은 여느 푸른 청춘들을 압도하는 큰 감동으로 느껴진다”며 찰스 키터링의 ‘인생에는 은퇴가 없다’를 예로 들며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시작, 건강한 노년, 활력 넘치는 인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축사를 시작한 장천배 의장은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에 본보기가 되고 군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의회에서 더 좋은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복지관은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하모니카반 등 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3300여 명의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희 군 노인복지팀장은 “어르신들의 마음과 삶이 충만해질 수 있는 활기차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참여 통로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