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충남 서산시 농특산물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입어 이번 설 명절기간 많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업으로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 행사를 열어 1억7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억4000여만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번 온라인 특판행사에서 생강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명절 선물용과 제수용품 위주로 30여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최대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 홈플러스 12개점에서 서산인삼, 홍삼 선물세트 판촉전을 실시해 1.5t, 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2억여원보다 1억원 이상 높은 판매수익을 올렸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잘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값 받고 판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판로확보 다양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농특산물의 온라인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우체국쇼핑에 접속하거나 검색창에 서산뜨레를 입력하면 '서산뜨레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