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14일 군청 민원실 앞에서 무료 이동 법률상담을 했다.
상담은 경제적·지리적 여건으로 평소 법률구조를 받지 못하는 농어촌지역, 복지시설 등 거주 서민들을 위해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공단과 협의해 매년 1~2회 상담을 진행한다.
이동 법률상담을 위해 공단은 2대의 차량을 운영하며 1호 차량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권 일부를, 2호 차량은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를 순회한다.
공단 법문화교육센터 조금석 팀장과 청주지부 괴산지소 홍경 과장은 민사, 가사, 형사 및 행정 등 생활과 밀접한 법률문제 전반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법률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금석 팀장은 “증평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깊은 관심을 보여 큰 보람을 느낀다”며 “법에 대해 생소한 이들을 위해 열심히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