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공원 일원에 50억원을 들여 기존 콘텐츠와 쾌적한 주변 환경을 연계한 산림복합 체험공간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양랜드는 1.2km의 줄타기 체험시설, 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한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 결과 이곳을 찾는 방문객 수가 2016년 33만명, 2017년 48만명, 지난해 51만명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산림복합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방문객을 더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별천지 숲 인성학교’ 이름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200㎡ 규모로 조성되며 생태체험관과 교육학습관, 다목적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목공예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실습장과 2.6km 길이의 숲길도 계획 중으로, 세부사항은 일반설계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일반설계공모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건축물의 발전 및 설계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하며 공모 기간은 등록일로부터 60일간으로 5월에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세부일정과 내용 등은 18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숲 체험 공간 수요를 해소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치유형 인성 교육장을 마련해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