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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가정 무료 전기점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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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1.09 0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전기시설을 제때에 점검받지 못하는 영세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세대를 방문, 무료 정비를 해주는 공무원들이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덕구 현장기동처리반(팀장 한공수)소속 도로조명 보수팀 전기직원 5명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전기점검의 날로 정하고 동에서 추천한 영세 가정을 방문해 무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주로 찾는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세대, 노인세대 등으로 평소 전기점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

매회 30여 가구를 순회하며 낡은 형광등이나 누전차단기 등을 갈아주기도 하고 위험하게 연결된 전선을 정비해 준다.

고장 난 전기제품 등을 수리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면 주민들이 크게 고마워한다. 수십년 된 낡은 집의 전기시설을 수리할 때 직원들은 ‘그동안 사고 없는 게 놀라울 정도’라며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들이 손 볼수 없는 시설은 한전이나 전기안전공사에 연결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방문한 집마다 전기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구청 연락처를 스티커로 부착하는 등 사후서비스도 꼼꼼히 챙긴다.

지난달 신탄진동 지역 29가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230여 가정을 방문 점검했다.

한공수팀장은 “전기기사 자격증을 갖춘 팀원들이 주민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반응이 좋아 현재는 기동처리반 10여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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