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향토기업인 계룡건설이 건설기술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은 모든 건축물의 기반이 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흡수 방지 기술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제GT-18-00532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계룡건설과 자회사인 KR산업, 트라이포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침투형 표면보호재(Hyper-HP)를 이용한 흡수 방지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온도변화 등에 따른 콘크리트의 균열, 침식 같은 결함을 개선할 수 있다. 표면보호제를 콘크리트 내부로 깊숙이 침투시켜 보호층을 형성시켜 내구성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이다.
계룡건설은 이 기술이 물을 용매로 사용한 수용성 타입으로 오염물질방출시험에도 합격해 친환경 기술로 토목구조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계룡건설은 친환경 바닥재와 매스콘크리트, 기초 수화열과 균열 저감제 기술뿐만 아니라 고(高)내구성 배객콘크리트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술력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녹색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