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대기업에서는 ‘변화를 이끌어 갈 혁신적 사고를 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인재상에 등장하는 키워드 총 250건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인재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으로 응답률 63.3%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기업 10개사 중 6개사의 인재상에서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가 등장한 것.
실제 삼성은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고, 기아자동차도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KT&G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추구하고 있다.
다음으로 ‘창의/창조’ 키워드가 인재상에 등장하는 기업이 60.0%로 많았고, 이어 도전(53.3%), 열정(53.3%) 순으로 인재상을 소개하는 기업이 많았다.
이외에는 ‘고객가치/고객중심/고객최우선’등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강조하는 기업이 40.0%로 많았고, 세계/글로벌 시장(40.0%), 도덕성, 인간미를 인재상에서 강조하는 기업이 각각 26.7%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10여년 전 동일 조사결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