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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시당 “베이스볼 드림파크 선정 이후 뒷감당 자신 있나”

21일 성명 통해 신설 야구장 선정 평가기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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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1 17:45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지난 18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선정에 대한 평가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이에 대해 비판성명을 내놨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21일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난해 지방선거서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야구장을 짓겠다고 약속했는데 시민의견 수렴 절차도 사과도 없이 다른 구까지 후보지를 넓이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해 공약을 스스로 파기해버렸다"며 "'시민의 힘으로'라는 시정 구호가 무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당은 "허 시장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채 대상지 발표로 불러온 각 지자체의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인해 행정력 낭비를 가져왔다"면서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만 키웠고 무능력, 무책임, 무소신 3무(無) 행정의 부끄러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야구장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기대효과가 정확히 무엇인지 제대로 된 설명을 아직 듣지도 활용 청사진 구경도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걱정하는 점에 대해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할게 아니라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시당은 "야구장 입지 기준과 아시안게임 유치 계획을 연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일부의 우려대로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들러리 세우는 식의 과정이라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던 탈락한 나머지 지자체의 극심한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전시당은 "뒷감당 못할 우려스런 상황이 오지 않기 바란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로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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