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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공주보 철거 반대 집회 열려

시민들 “농민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보 철거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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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6 14:0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보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16일 우성면 평목리 공주보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뒤쪽에 공주보가 보인다(사진 = 정영순 기자)
공주보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26일 우성면 평목리 공주보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뒤쪽에 공주보가 보인다.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보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26일 오전 우성면 평목리 공주보 옆 공터에서 집회를 열고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보 부분 해체’ 방침에 대해 강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반시민, 농민, 시의원 등 500여명이(경찰추산) 모인 이날 집회에서 공주보 철거 반대추진위 최창석(공주문화원장) 대표는 성명을 통해 “보 해체 시 가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며“보를 유지하는 것은 환경의 차원을 넘어 농민들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철거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공주보에 담긴 금강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소중한 천혜의 자산”이라며 “수질이 걱정된다면 배수갑문을 열어 개선하고, 필요시 가두어 농업 및 경관용수로 쓰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 대표는 정부를 향해 ▲철거결정 이전에 지역주민 여론부터 들을 것 ▲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도 포함된 공평한 조사기관을 만들 것을 주문하며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공주보 해체 반대 투쟁을 계속할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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