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 5명 중 4명이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18년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6%가 현재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인 신입사원이 32.5%로 적지 않았다.
소극적인 구직 중에 있는 신입사원도 13.7%에 달해 지난 해 입사한 신입사원 두 명 중 한 명이 이직을 위한 구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으며,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그렇다면 신입사원들은 어떤 불만으로 이직을 고려할까?
신입사원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는 요소는 연봉(55.6%)이었다.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 때문에 회사가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2위는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 제도(38.6%)가, 3위는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이 각각 차지했다.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등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이 뒤따랐다.
한편 신입사원들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들로는 구직 정보 수집이 응답률 5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36.0%), 3위는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27.2%)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