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증평군지부는(지부장 이상훈) 지난달 26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출범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상훈 지부장과 김주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수 충북지역본부장, 이배훈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 장천배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연종석 도의원,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식에 힘을 실었다.

출범식 및 총회는 최상규 사무국장의 지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폐회 후에는 경품 추첨도 열렸다.

이어 2018년 사업평가 보고 및 결산보고, 회계감사 결과와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으며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와 2019년 단체교섭 요구(안) 협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상훈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화합하는 노조, 투명한 노조, 합리적인 노조를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협동과 화합을 중심으로 8기 지부도 열심히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16년째 부당해고된 선배공무원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대로 원직 복구가 이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격려사를 통해 김주업 위원장은 “2002년 출범 이후 정부는 공무원노동조합이 없어지길 바랐고 활동하는 것을 어떡해서든 막아보려고 했다”며 “그런데도 여기 계신 많은 분이 지지해주시고 지켜주셔서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홍성열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이배훈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높은 의식과 욕구에 따라 우리 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다”며 “이에 여러분의 뛰어난 능력과 힘찬 단결을 토대로 조합원의 복지와 사기증진은 물론 행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증평건설에 앞장서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천배 의장도 축사에서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증평군이 행복하다”며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증평군은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과 직원들이 공감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