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는 지난 4일 지산관에서 1학년 6명, 학부모와 내빈,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입학식을 열었다.
새로이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어리둥절하지만 활기차고 밝은 얼굴로 부모님들과 함께 손을 잡고 시간에 맞춰 학교에 모습을 보였다.
새로 부임한 박순권 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입학식이 진행됐으며 1학년 담임 선생님의 축하 인사도 있었다.
이어 재학생들의 입학 축하 선물과 정성이 가득 담긴 사탕 부케전달로 신입생들은 기쁨이 가득한 얼굴을 보였다.
이후 재학생의 따뜻한 환영사, 신입생·학부모의 새내기 다짐 발표, 초평초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의 라데스키행진곡(요한스트라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로시니) 축하공연, 동영상 시청과 교가 연주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입학식 후 신입생들은 담임교사의 인솔로 교실로 들어가 입학 기념 다과 시간을 함께하며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각오와 전달 사항 및 안내 사항을 들었다.
6학년 김채윤 학생은 “예쁜 내 동생이 1학년으로 입학하게 돼 함께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너무너무 좋아 입학한 모든 동생을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박순권 교장은 “신입생들 모두 언니, 오빠들을 따라서 의젓하고 활기찬 초등학교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