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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 푸드플랜 2022’ 선언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안정적으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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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7 13:41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아산시장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이 7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아산시)

- 맞춤생산·공정유통·참여소비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시민중심 먹거리 자치도시 ‘아산시 푸드플랜 2022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추진할 푸드플랜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먹거리의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농업·사회·경제·환경 등 먹거리와 관련된 여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아산형 먹거리 종합 전략이다.

오세현 시장은 “현재 아산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농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 도시와 농촌 간 소득 양극화, 낮은 지역농산물 소비 비율 등의 문제점 역시 가지고 있다”며 “아산시민에게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아산형 푸드플랜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전체 식품 소비액중 지역농산물 소비액은 5% 수준으로 대부분의 농산물들이 유통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안전한 식재료 구입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하게 생산된 지역 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공부문의 노력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아산형 푸드플랜은 민선7기 아산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아산시는 지난 2017년 말부터 푸드플랜 관련 연구용역과 추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아산시 푸드플랜 계획수립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브리핑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푸드플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푸드플랜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제는 ▲안전농산물 생산,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중소농·청년창업농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 ▲건강한 소비문화 확대를 위한 시민중심 먹거리 정책 수립 ▲지역농산물 소비자 신뢰확보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확보 ▲푸드플랜 추진기반 확보를 위한 책임행정 역할 구현이다.

이러한 전략과제 실행을 위해 2022년까지 1772억원을 투입, 85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2022년까지 추진 일정을 담은 로드맵 세부 내용 중 기획생산 출하농가 2000호 및 먹거리 시민(능동적 소비자) 800명 육성으로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이용률 70% 달성, 지역농산물 소비액 1000억원까지 확대 판매, 음식쓰레기 저감 및 재활용, 친환경농업 확대 등의 목표는 아산시가 푸드플랜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아산시 푸드플랜의 첫발을 내딛는 올해에는 조례제정, 위원회 구성, 전담조직 구성 등 실행 기반 마련과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하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친환경 급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전체 예산 1772억원 중 계속사업 1349억원을 제외한 신규투입 예산은 310억원 수준이며, 이미 상당부분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상태다”며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푸드플랜에 시민과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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