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세종의 여성들이 111년 전 빵과 장미를 들고 여성의 노동권과 참정권을 외치던 그 함성을 기억하고 세종시에서 성평등민주주의를 완성하고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YWCA,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교조 세종지회, 정의당 세종시당(준)여성위원회, 사)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YMCA,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사)세종여성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는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들이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것이다. 모든 여성들이 동등한 주권자로 구호가 아닌 일상에서의 민주주의의 실현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민주주의는 성 평등 관점에서 재정의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언문을 통해 정부는 불법촬영물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미투 가해자 엄정 처벌과 미투법 제도 개선· 미투 예산확보, 학내 성폭력 전수조사 및 교사에 대한 교육과 사립학교법 개정, 여성의 정치대표성 확대,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차별금지법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