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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 본격화

인구·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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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0 14:11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높은 비율을 보이는 외지 출퇴근 근로자들의 주거수요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조성을 추진 중인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1402㎡의 부지에 기반조성비 약 1206억원을 투입해 공동 및 단독주택용지, 초등학교(스마트스쿨), 공공청사,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며 계획세대수 2750세대, 계획인구 6500명을 구상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진천성석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사업은 지난 8년간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농업진흥구역해제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이견을 보이며 사업추진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 왔다.

하지만 군은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국토부, 농식품부, 국회, LH 등을 지속 설득하며 관련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군은 위원회에 지역 내 높은 비율의 외지 출퇴근 근로자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실제 국가통계 포털 지역별 고용조사 통계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 군으로 출퇴근하는 관외 거주 취업자는 무려 1만8800명에 이르며 세대수 대비 종사자 수를 나타내는 ‘직주비’는 1.48로 충청북도 평균(0.98)을 한참 웃도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외지 근로자들의 높은 주택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역 인구로 적극 유입시켜 ‘진천읍 인구 5만’ 구성을 통한 ‘시 승격 전략’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현재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는 지역 내 총생산액(1인당 GRDP 7629만원)의 역내 환류 효과가 눈에 띄게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해 서비스업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주민의 실질적 소득도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군은 눈에 띄는 산업성장과 일자리확대로 유동인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며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개발 추진 시 교육환경, 문화환경, 생활편의시설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주 여건을 짜임새 있게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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