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재종 옥천군수, 시내버스 일일 탑승도우미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3.17 13:49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는지난 15일 옥천 5일장을 맞아 시내버스를 타고 일일 버스 탑승도우미 활동을 하고있는모습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15일 옥천 5일장을 맞아 시내버스를 타고 일일 버스 탑승도우미 활동을 했다. (사진=옥천군 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난 15일 옥천 5일장을 맞아 시내버스를 타고 일일 버스 탑승도우미 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군민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서면 상지리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읍내로 향하는 버스를 탄 김 군수는 어르신들의 짐을 일일이 들어드리는 한편 직접 손을 잡고 승하차를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평소 ‘현장 속 답 찾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민생 관련 지역 곳곳을 누리고 있는 김 군수는 이날도 군민들로부터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며 공감과 소통행정을 이어나갔다.

승객 맞이와 장시간 운전으로 노고가 많은 버스기사의 애로사항도 들으며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군서면 동평리에서 버스를 탄 한 어르신은 “안그래도 다리가 성치 않은데 군수님이 직접 손을 잡고 버스 타는 것을 도와줘 한결 수월하게 탔다”며 “비록 하루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곳에서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얘기나누는 것이 참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어르신들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탑승도우미를 배치했다.

올해까지 7년째 이어오는데 승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도우미 배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크나큰 시너지효과를 내며 타 지자체로부터 사업 문의도 늘고 있다.

올해 군은 옥천읍과 청산면을 오가는 시내버스 15개 노선에 16명의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했다.

이들은 올해 11월까지 오일장이 서는 날마다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까지 근무하며 어르신들의 승하차를 돕는 동시에 말벗 역할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 일일탑승도우미로 나선 김재종 옥천군수는 “색다른 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신뢰와 공감대를 쌓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책으로 판단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