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명자)이 운영하고 있는 봉양도서관이 지역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촌지역 분관으로 마련된 봉양도서관은 3만 권의 장서와 50여 석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봉양도서관은 새 학기가 시작된 이달부터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구연동화 시연', '도서관 이용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다독자 가정을 선정해 '책 읽는 가족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다문화 도서코너를 설치해 다문화 가족의 도서관 이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봉양 도서관 이용이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봉양도서관(043-646-2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관장은 "봉양도서관은 문화 수혜로부터 소외된 읍 지역 주민, 학생들에게 유익한 지식정보와 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식문화 정보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에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봉양도서관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봉양도서관은 겨울방학 특강으로 '효 교육', '보드게임', '방학숙제도우미'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교실', '생활 아로마세러피', '생활풍수 특강'등 농한기 특강을 운영해 주민들의 지식 충전소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