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정광성 충남도의원이 20일 "공주보 철거보다는 금강 하구둑 철거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서 "환경부의 공주보 철거 결정은 상류 지역만이 아닌 충남 전 지역에서 농업 용수 부족과 식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공주보 철거가 물의 흐름과 강의 회복성을 복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면 현재 모든 강의 흐름을 막고 있는 댐과 보등을 철거함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4대강 사업'으로 추진한 공주보를 포함한 일부 보만을 철거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정책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공주보 철거 정책 결정에 도를 비롯해 공주시, 부여군, 세종시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