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레일의 새로운 수장은 손병석 전 국토부차관으로 밝혀졌다.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을 갖고 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으로 제9대 코레일 사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안전은 철도의 기본'이라며 철도 안전수준의 실질적 향상을 요구했다.
이어 남북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월 코레일이 주관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 사장단회의'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 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철도 공공성 강화 의지와 철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사장은 성과중심 조직체계 재편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과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과 열정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손병석 사장은 건설교통부를 시작으로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1차관을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