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청권 8곳에서 총 3362호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올해 처음으로 내달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총 110곳 2만 6000호를 분기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수도권 37곳(4945호)과 비수도권 4곳(1538호), 2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수도권 47곳(1만4177호)과 비수도권 22곳(5569호)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청권에서는 천안두정 40호(1분기), 아산탕정 740호(2분기), 아산배방 250호(1분기), 당진우강송산 254호(3분기), 보령웅천80호(3분기), 청주동남998호(1분기), 충주호암550호(2분기), 진천성석450호(4분기)등 총 3362호를 모집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최대 6년~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취약·노인계층)은 최대 20년간 거주 가능하다.
올해 모집하는 행복주택 110곳에는 재건축·재개발 지구 매입형, 신혼 특화 단지, 일자리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포함돼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4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9일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이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모바일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 가능하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홈 전화 상담실에 접수 시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공급되는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저 1.2%(~2.9%)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