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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재현된 계룡시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시민·학생 1700여명 참여… 애국선열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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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1 10:1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가 지난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전 두계장터에서 울려 퍼진 ‘4·1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4·1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일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배영직 선생과 1000여명의 애국선열들이 두마면 두계장터에서 행렬을 지어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른 평화적인 만세시위운동이다.

광복회 계룡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1 독립만세운동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한 배영직 애국지사의 손자 배기성씨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의 거룩한 뜻을 계승하고자 관내 초‧중‧고 학생 1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한독립만세, 독립 정신없이 독립없다”를 외치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새겼다.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기념식에 이어 용남고등학교 900여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독립만세 플레시몹 공연, 만세운동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두마면사무소에서 계룡119안전센터까지 두계장터 일대를 행진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불러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최홍묵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국정신으로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시민과 함께 계룡시 독립항일투쟁사 기념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100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자랑스러운 독립정신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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