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의 무궁화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3일 청사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을 앞두고 무궁화 나무 심기에 나섰다.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와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년생 무궁화 20그루와 20년생 이상 10그루를 심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7년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시작해 무궁화 묘목 3만250주를 지역 학교 등에 보급했다.
올해는 지난달 지역 5개 농업특성화고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1만5000주를 194개 교육기관에 나눠줬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상징 선양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범국민적으로 역사 바로 세우기와 친일 잔재 청산 운동이 전개되는 이때, 나라꽃 무궁화로 식목일 행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라면서 "무궁화와 식목일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