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반려견을 주제로 행복 찾기와 따뜻한 감성, 삶의 메시지를 전하는 민병옥 화백이 초대전을 개최했다.
금강문화관 세종보 주민커뮤니티센터 2층 전시실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초대전은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반려견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가족처럼 5년여 간을 함께한 반려견 보리를 통해 행복했던 순간 순간들을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품을 통해 힐링은 물론 소박한 행복감까지 느끼고 있다.
동료 화백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경순·송규매·홍명화 화백 등 서양화 화백들이 전시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민 화백은 10회의 개인전과 140여회의 국내외 그룹 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7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비롯해 각종대회에서 29회에 걸쳐 수상을 휩쓸었다.
한남대 대학원 조형미술학과를 졸업한 민 화백은 대전고암미술재단 임원추진위원회 위원, 대전신학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대전여성미술가협회 회원, 신개념전 서양화분과 이사, 대전미술협회 이사, 대전국제미술교류회 서양화분과 이사, 2013~14 미술과 비평 대한민국 선정 작가로 활동 중이다.
민 화백은 “우리는 소소한 행복을 찾기 위해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 반려동물을 통해 소통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이웃들과 함께 행복을 추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전이 열리는 금강문화관은 워터웨이 플러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세종보와 공주보,부여 백제보에서 전시관·전망대·박물관·북 카페·놀이방 등을 운영하면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홍보하고 있다. 또 매년 강변 체험마켓· 강문화기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 강 살리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