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고북면 기포리와 가구리 일원에 3.5㎞ 이상의 공급관 배관을 설치하고 3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총연장 220㎞ 이상의 도시가스 배관을 확보하게 되며, 해미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충남서북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미래엔서해에너지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5만7000여세대(전체세대수 대비 75%)에 공급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고운로 일원과 시장6로 등에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3900여 세대에 추가적으로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복합지원사업, 주택·건물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등 각종 에너지 정책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