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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화재안전성능 강화

건축자재 성능시험→제조·유통→시공·감리 전 과정 화재안전성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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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10 15:1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건축자재 성능시험, 제조·유통단계부터 시공·감리 단계까지 건축 전 과정에 걸친 건축자재 화재안전성능 강화가 추진된다.

10일 국토부는 건축자재 화재안전성능 고도화 방안 마련 전문가 자문단(TF)을 구성해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전 화재소방학회 회장)가 단장을 맡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방재시험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2개 기관·협회와, 30명의 화재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건축물 시공 이전 단계인 건축자재 성능시험, 제조·유통 단계까지 중점 개선해 건축 전 과정에 거쳐 건축물 화재 안전을 두텁게 확보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성능시험을 신청하면 공장설비 등 품질관리 능력을 함께 평가하고 매년 제조 공장, 시공현장 등을 불시 점검해 불량 건축자재에 대한 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제 화재 환경과 유사한 시험 방식도 도입한다. 국토부는 실제 화재 환경을 재현해 붕괴 여부 등을 시험하는 ‘실대형 화재시험방식”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 중으로 이를 샌드위치 패널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샌드위치 패널은 양면 철판(불연성 재료)과 심재 등 이질적인 재료로 구성된 건축자재로 현재 샌드위치 패널 성능 시험은 10㎝×10㎝의 소형 샘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패널의 정확한 성능 판단에 한계가 있었다.

시험성적서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건축물 시공자, 감리자 등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험성적서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물의 화재안전은 건축자재 성능시험→제조·유통→시공·감리 등 건축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를 통해서만 확보될 수 있다”며“건축자재의 성능시험, 제조·유통 단계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즉시 제조·유통업체 등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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