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는 이달부터 아동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20개 학교 800여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75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1회 총 30회 정도 과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과일 간식은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사과, 배, 포도 등 10개의 국내산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조각 형태로 컵에 담아 36시간 이내 냉장유통·소비를 원칙으로 지급한다.
앞서 시는 서산시교육지원청에 과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1300여명의 돌봄교실 학생 중 과일간식을 신청한 800여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농협 안성농산물도매센터를 선정했다.